신라젠 주가 거래재개 및 향후 전망에 대한 분석 분석 포스팅을 작성하였습니다. 2022년 10월 13일 부로 신라젠 거래재개가 되었습니다.
코스닥에서 시가총액 2위까지 기록하며 대한민국 대표 바이오주였던 종목이 바로 신라젠이였는데요. 아시다시피 상당히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어 거래정지가 되고 상장폐지까지 직전까지 갔었습니다.
저 역시도 신라젠에 많은 관심이 있었기에 많은 자료를 조사하고 분석한 내용을 토대로 신라젠 주가 거래재개와 향후 전망에 대해서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신라젠에 대한 매수 추천 / 매도 권유가 아니며 이런 시각도 있다는 점을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아래 내용들을 자세히 봐주시기 바랍니다.
Contents
신라젠 소개
신라젠은 2006년에 설립되어 2016년에 코스닥에 상장하였으며 항암 바이러스 기반 면역항암치료제를 연구개발하는 기업입니다.
역시나 신라젠하면 제일 유명한 것이 바로 펙사벡으로 유전자를 재조합하여 만든 백시니아 바이러스로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시키고,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도록 설계가 된 것이었는데요.
이게 정말 실현만 된다면 그야말로 인류의 오랜 숙원인 ‘암정복’에 한발 다가갈 수 있다는 기대감에 코스닥에서 시가총액 2위까지 기록하였었습니다.
신라젠 주가 하락
다만, 이 펙사벡에 대한 글로벌 임상 3상 진행 중 무용성 평가에서 실패를 하게 되면서 주가는 하락하기 시작합니다.
무용성평가는 말그대로 신약이 임상과정에서 무용한지(가치가 있는지 없는지)를 평가하는 건데 이 조차도 평가에 실패하면서 그야말로 신라젠 주주들에게 악몽같은 시간이 시작되게 됩니다.
신라젠의 파이프라인은 모두 펙사벡을 기초로 한 것이기에 기초가 되는 페사벡이 이런 상황에 놓이자 주가는 한번 끝도 없이 하락하게 됩니다.(3연속 하한가)
신라젠 거래정지
주가의 하락뿐만 아니라 신라젠 대표와 경영진들의 횡령과 배임사건까지 터지면서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사유로 인하여 거래가 정지되게 됩니다. 이어지는 내용들이 더 중요하오니 아래를 집중해서 봐주시기 바랍니다.
신라젠 거래재개
2020년 11월 부터 1년간의 개선기간을 거쳤지만 결국 올해 1월 주식상장폐지 결정이 나게 됩니다. 그러나 주식시장과 개인투자자들에게 미칠 영향을 고려하여 코스닥상장위원회가 6개월의 개선 기간을 추가로 부여하였습니다.
이러한 과정 중에서 신라젠의 최대주주는 엠투엔으로 바뀌었고(전체 지분 중 18.23% 보유), 연구개발 인력을 증원하며, CMO 담당자도 채용 하는 등의 개선 노력을 하였습니다.
그 결과 결국 거래재개 결정이 나게 되었으며 2022년 10월 13일 신라젠은 거래가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신라젠 거래재개 후 주가
신라젠 주가(거래재개 후)
신라젠 주가는 거래정지전 12,100원이었습니다.(최고주가는 152,300원) 거래가 재개되면 시초가는 50% ~ 200%의 범위에서 시작을 하게 되는데요.
결국 2022년 10월 13일 시초가는 8,380원을 시작하게 되었으나, 결국 거래 후 상한가를 치게 되어습니다.(10.850원) 거래대금만 무려 2,900억원을 달성합니다.(시가총액 1조 1,161억원)
오늘 거래가 재개되면 유동성이 폭발하기에 결국 하한가 아니면 상한가로 마감할 것이라는 것이 저의 예상이었는데요, 결과는 상한가로 기록하였습니다. 이어서 신라젠의 향후 전망 분석입니다. 중요한 내용이오니 자세히 봐주시기 바랍니다.
신라젠 주가 향후 전망 분석
상당히 주관적이며, 개인의 의견일 뿐 참고정도로만 봐주시기 바랍니다.
신라젠과 펙사벡
결국 펙사벡이 핵심입니다. 그러나 이미 무용성 평가 자체도 통과하지 못하기에 미래는 상당히 암울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현재는 병용임상만에만 올인하고 있는데 이는 본래의 신약개발과는 상당히 거리가 멀고, 과연 효과가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여기에 임상비용만 계속해서 소진되는 상황이죠.
여기에 신규파이프라인 후보물질 BAL0891은 임상 1상도 진행이 안된상태이며, 만약 임상이 진행되더라도 그 과정에도 또 쓰이는 임상비용까지 생각하면 결코 미래가 밝은 상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임상비용과 매출
모든 신약개발을 하는 바이오회사가 그렇지만 결국 돈이 필요합니다. 신라젠의 경우 매출도 반기 16억원 정도뿐입니다. 앞으로의 임상비용을 어떻게 마련할지 역시 의문입니다.
여기에 금리 역시 상당히 많이 올랐기에 투자금을 마련하기도 어렵다는 점, 주주들에게 다시 손을 벌리는 것도 불가능할 것입니다.
신라젠과 최대주주
최대주주는 엠투엔으로 순자산 600억원 대의 회사입니다. 여기에 신라젠 인수에 자산 대비 큰 비중의 자금을 넣어서 여유가 없는 상태이죠.
그래서 최대주주와 재무투자자(뉴신라젠투자조합1호)는 주당 3,200원에 인수했고, 그 자금을 다시 임상 등을 이유로 뺏기에 신라젠의 적정가는 더 낮은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시가총액의 적정성
현재 시가총액은 1조원입니다. 매출 반기 16억원 회사의 시총이라기엔 설명이 되지 않지만 바이오주의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펙사벡이 이미 실패가 확정적인 것을 고려하면 더더욱 말이 되지 않는 시총이죠.
신라젠 주가 결론
아무도 모른다가 정답니다. 사실 위에 부정적인 얘기만 적어놓았지만 신라젠은 과거 코스닥 2위까지 한 바이오주이며, 사람들의 기대와 희망이 그만큼 엄청났었다는 얘기입니다.
객관적인 조건은 좋지 않아도 신라젠이라는 거대한 테마가 이미 형성되어 있기에 유동성 하나만으로도 오늘처럼 거래재개가 되고 상한가를 기록할 수도 있다는 겁니다.
신규투자자
개인적으로는 접근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접근할 수 있는 영역은 아닌 것 같습니다.
기존투자자
수익보다는 손실을 줄이는데 집중을 하셔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유동성의 힘이 있기에 상승할 수도 있지만 그만큼 매도압력이 언제 폭발할지도 모릅니다. 신중하게 생각하시어 손실의 확정폭을 결정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위 글은 모두 개인적인 의견이며 절대 신라젠의 매수 추천, 매도 권유의 글이 아닙니다.
더 이상 큰거 한방을 노리식의 투자가 아니라 꾸준히 모으면서도 장기적인 투자를 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포스팅을 남겨듭니다. 같이 봐주시면 분명 성공적인 투자를 하시는데 도움이 되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