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지출 방어전략을 공개해보고자 합니다. 혹시 돈을 어떻게 아껴야 하는지, 덜 써야 하는지 고민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 역시 경제적 자유가 꿈인 사람으로써 한발한발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당연히 이 소비-지출 방어전략도 완성형이 아닙니다.
그리고 최고의 할인율, 절약률, 피킹률을 모아놓은 것도 아닙니다. 왜냐하면 100원을 아낄려고 이거 찾고 저거 찾고, 시간을 소비해야 한다면 이 또한 최적의 할인율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쉽고, 간단하고, 그러면서도 효율적이어야 지속할 수가 있습니다. 한가지 예시사례라고 생각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본인에게 더 맞는 방법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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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지출 방어전략, 기본 베이스
몇가지 저의 소비 지출 방어전략에 있어서 기본이 되는 생각들입니다. 당연히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본인의 상황에 맞는 전략을 구사하시면 됩니다.
지출은 고정지출 / 변동지출로 나눠야 한다
고정지출은 도저히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지출입니다. 살아가는데 꼭 지출할 수밖에 없거나 나에게 이것만큼은 꼭 필요해서 하는 지출입니다.
당연히 고정지출은 최대한 적어야 합니다. 그만큼 처음부터 꼭 필요한 것만, 그리고 최소한의 비용으로 책정해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 고정지출 항목에는 주거관련 비용(전세대출 이자 등), 아파트 관리비, 가스요금, 휴대폰요금, 인터넷TV, 보험료 입니다.
모두 내가 컨트롤 할 수 없이 매월 큰 변동없이 지출되는 비용입니다.
변동지출은 내가 쓰면 비용이 더 나오고, 안쓰면 아끼게 되는 비용입니다. 고정지출을 제외한 모든 비용이 변동지출이 됩니다.
저같은 경우 보시면 아시겠지만 식비와 쇼핑비용, 주유비, 교통비 또한 변동지출로 잡습니다. 식비는 얼마든지 아낄 수 있습니다. 외식을 줄이면 되는데 100% 줄일 수 없어서 들쭉날쭉하죠.
주유비와 교통비도 아낄 수 있습니다. 차를 덜 타면 되고, 가까운 거리면 그냥 건강을 위해서 걸으면 됩니다.
변동지출은 최대한 덜 써야 합니다. 고정지출은 쓸 수밖에 없어서 최대한 할인률을 뽑아내야 합니다. 변동지출은 최대한 할인율을 받는게 아니라 덜 써야 한다가 핵심입니다.
복잡한 소비 지출 재테크는 지치게 만든다
저는 상품권(해피, 문상 등)으로 현금화해서 쇼핑을 싸게 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했었는데 너무나 귀찮았습니다.
할인율이 큰 상품권이 뜰 때를 기다려야 하고, 또 매번 바뀌는 수수료나 현금화 여부 등등. 이렇게 해서 G마켓에서 저렴하게 산다고 해봐야 그냥 안사는 것만 못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지만 최대한 소비 지출 방어전략은 심플하고 효율적이어야 합니다. 그래야 나머지 모든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 전략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해피머니상품권 8% 할인 딜을 기다리는 시간에 그냥 연 8% 더 벌 수 있는 투자전략을 공부하는게 더 낫다는 말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어떻게 소비 지출 방어전략을 제가 구성하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고정지출은 신용카드 할인 혜택이 제일 큰 것으로
현재 저의 고정지출 메인 신용카드는 현대M KT카드입니다. 전월실적 30만원 사용시 통신요금 17,000원을 할인해주는 카드인 것이죠.(물론 36개월 기간 한정입니다.)
피킹률은 대략 5%로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그런데 고정비용이 월 30만은 아니죠.(저는 4인가구입니다) 그래서 나머지 고정비용은 신한 더모아카드로 해놓았습니다.
특히 보험료 같은 경우 백원단위로 청구되는 곳이 많아서 신한 더모아로 하면 조금이라도 포인트 적립이 되며 전월실적도 자동으로 채울 수 있습니다.(전월실적 채우려고 소비를 더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
정리하면 ‘고정비용은 전월실적 대비 할인율이 제일 큰 카드로 하면 좋다’ 입니다.
변동지출은 최대한 안쓸 수 있도록
변동지출은 최대한 안써야 합니다. 제가 변동지출에 쓰는 수단들은 신한 더모아카드, 쿠팡 신한체크카드, 우리 페이코체카드, 토스뱅크 체크카드, 차이 카드, 제로페이, 온누리 상품권(모바일) 등입니다.
먼저 신한 더모아 카드(120% 활용법 포스팅 보러가기)는 말씀드리지 않아도 아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유일한 신용카드인데요, 저는 고정비용으로 전월실적을 채워놓아서 과소비를 막아놓았습니다. 그리고 5,000원 이상 백원단위가 있지출은 신한 더모아 체크카드로 하고 있습니다.
쿠팡 신한체크카드는 반찬거리, 식료품을 쿠팡으로 주로 구매를 하기 때문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월 실적 20만원의 압박이 있지만 월 쿠팡 사용금액이 20만원은 넘어가기에 잘 컨트롤 하고 있습니다.(4인가구입니다)
우리페이코체크카드는 4천원 미만 금액에서 사용을 합니다. 신한더모아, 차이카드로 적립이 되지 않기 때문에 1%라도 할인을 받을려고 사용합니다.(전월실적 없음)
토스뱅크 체크카드는 교통비 때문에 사용합니다. 두장(가족명의)으로 갈때 찍고, 올때 찍습니다. 지금은 1회당 할인요금이 100원이지만 전월실적없고 조건 없어서 변동지출로 사용하기가 정말 좋더군요.
제로페이, 온누리상품권은 말 안해도 아실 겁니다. 기본 10% 할인입니다. 그렇게 큰 금액을 쟁여놓지는 않지만 제가 결제하려는 곳이 제로페이를 받는 다면 제로페이를 합니다.(999원으로 떨어진다면 신한더모아)
가끔 찬거리나 외식거리를 사러 시장에 갈때에는 온누리 상품권을 사용합니다.
차이카드는 4천원 이상, 1만원 단위로 떨어지는 금액을 결제할때 사용합니다. 이 또한 선불형 체크카드라서 변동지출로 사용하면 좋습니다.(차이 카드 관련 포스팅 보러가기)
소비 지출, 몇 가지 포인트들
- 건강보험료와 국민연금은 신한 더모아 카드로 매일 결제하고 있습니다. 지역가입자인 만큼 건보료 부담은 무시할 수 없는데요, 어차피 내야 하는거 최대한 할인을 받으면서 내고 있습니다.
- 휴대폰은 무조건 알뜰폰입니다. 저 같은 경우 2.5기가 데이터로 월 1,100원입니다. 프리티텔레콤 가족할인까지 해서 이 금액인 것이죠.(현대카드 통신요금 할인은 인터넷TV 비용임)
- 주유비는 구신한RPM 카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역시나 전월실적이 없죠. 리터당 100원 적립. 그러나 연회비가 비싼데요, 최근 주차장 사용이 줄어서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주유비 할인 방법은 찾는 중입니다.
결론 : 안쓰는게 답이다. 그런데 써야 한다면 할인을 받으면서
저의 소비 지출 방어전략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변동지출에서 최대한 안쓰자 입니다. 특히나 전월실적 부분을 최대한 생각안하게 만들었습니다.
신용카드 쓰는 분들이 착각하는게 30만원 채우면 몇 만원 할인이어서 이득이다가 아니라 30만원보다 덜 쓰면 더 이득이라는 사실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그만큼 소비는 정말 자극적이고 매력적입니다. 거기에 할인까지 받으면서 하는 소비는 정말 기분 좋게 만들죠. 이래서 신용카드 할인혜택이 정말 많은 겁니다.(관련 기사 보러가기)
저 또한 가끔 소비를 하면서 할인율을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양심의 가책이 줄어드는 것이지요. 그런데 이런걸 아예 시스템 적으로 차단해야 합니다.
다시한번 더 말씀드리지만 더 나은 전략이 있을 수 있습니다. 더 좋은 할인율, 피킹률은 정말 많죠. 그러나 시간, 노력 대비 효율성을 생각하셔야 합니다.
앞으로 더 연구해보고 좋은 소비 지출 방법이 생겨서 바꾸게 된다면 포스팅을 계속 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