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D ETF 분석을 해보고자 합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배당 ETF가 아닐까 합니다. 특히 최근의 폭락장에서도 꽤 괜찮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더 유명해졌는데요.
과연 SCHD ETF에 투자를 할 만한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에 배당금과 배당일 정보까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매수/매도이 추천이 아니며 종목 선택시 참고삼아 보기만 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저의 경우 미국의 패권국 유지와 장기적 우상향에 대한 믿음을 갖고 있기에 TQQQ와 같은 공격적인 투자를 더 선호합니다. 그럼 SCHD ETF에 대해서 아래에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Contents
SCHD ETF 소개
먼저 SCHD ETF는 수수료와 비용을 최대한 적게 내면서 다우존스 US 배당 100 지수를 추종하게 설계되었습니다.
이 다우존스 US 배당 100 지수는 재무 건전성으로 지속 가능한 배당금을 주는지, 미래의 상승률에 대해서 배당도 같이 성장을 하는지를 중점적으로 선정한 100개의 종목을 추종하는 것이죠.
구체적인 종목 선정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 10년 이상 배당금 증가를 한 기업
- 동 기간 내 기업 펀드멘털 평가 : 부채비율, ROE, 배당수익률, 배당성장률
- 편입 상한선 개별종목 당 4%, 섹터는 25% 포트폴리오로 편입
- 분기별 리밸런싱 진행
SCHD ETF 구성 섹터
상당히 잘 분포가 되어 있습니다. 어느 한 쪽에 편중되지 않은 섹터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습니다.
SCHD ETF 구성종목 TOP 10
코카콜라, 버라이즌, 암젠, 머크, 브로드컴, 펩시 등 상당히 심심한(?) 종목들이 상위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딱 봐도 SCHD의 성격을 알 수 있죠.
현금흐름이 꾸준하면서도 견고하고, 배당도 잘해주는 기업들로 포진이 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너무 심심한 종목 구성이지만 어떻게보면 위기시에도 가장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종목들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SCHD ETF 차트
제일 중요한 건 퍼포먼스이죠. 사실 S&P500지수를 추종하는 SPY와 그렇게 다르지 않습니다. 올라갈 땐 약간 덜 올라가고, 떨어질땐 덜 떨어지는 수준.
SPY가 1%대 배당률이라면 SCHD는 2%대 배당률. 퍼포먼스 측면에서 과연 SPY와 확연하게 대비되는 장점이 있는지 의문입니다.(사실 모든 ETF는 SPY 아니면 QQQ와 닮아있죠) 이어서 SCHD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아래 내용을 집중해서 봐주세요.
SCHD 장점
낮은 수수료
0.06%입니다. 애초에 펀드 목적에 최소 비용과 수수료라는 말이 나옵니다. 그에 걸맞은 최저 수수료 수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장기투자시 수수료도 결코 무시할 수는 없기에 낮은 수수료는 상당한 장점입니다.
배당 ETF
그래도 SPY와 한가지 대비되는 것은 배당 목적의 ETF라는 겁니다. 시가배당률이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저변동성
현금흐름과 배당성장률이 우수한 기업들의 특징이 바로 저변동성입니다. 이걸 무시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실제 엄청난 폭락장에서 얼마만큼의 하락률을 보여주는지는 중요합니다.
바로 투자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는지 없는지를 가르는 기준이 됩니다. ‘어차피 장기투자이기에 -50%까지는 버틸 수 있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실제 -25%만 되도 마인드가 흔들립니다.
SCHD의 저변동성은 이 부분에서 상당한 장점입니다. 한마디로 떨어져도 덜 떨어지고 배당도 줄 수 있으니 버틸 수 있게 되는 겁니다.
SCHD 단점
SPY와의 차이?
위에 차트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대표적인 지수라고 할 수 있는 SPY와 별 차이가 없습니다. 오히려 상승장에선 답답한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분기배당
월배당이 아닙니다. 밑에서 보시겠지만 시가배당률도 낮은 편이고, 분기배당이라서 월배당을 받을 수 있는 여타의 ETF와 비교해서 조금 심심합니다.
SCHD 배당 / 배당률 / 배당일
먼저 SCHD의 배당률은 현재 2.9%대입니다. 대략 2% 후반이 평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여러분들이 아시는 월배당 ETF에 비해서는 절대 높은 편은 아닙니다.
대신 배당금은 계속해서 증가추세입니다. 사실 이걸 목적으로 만든 ETF이기에 그에 걸맞는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SCHD 배당일은 3월, 6월, 9월, 12월에 이루어지며 실제 배당금 지급은 월말쯤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결론 : 안정 + 배당 + 시세상승까지 고만고만하게
개인적으로는 SCHD가 너무 심심합니다. 저변동성으로 인한 안정성과 높지는 않지만 그래도 배당금이 꾸준하게 증가한다는 점과 여기에 더불어 시세상승까지 볼 수 있다는 점은 상당한 장점입니다.
그런데 역으로 단점이기도 합니다. 저변동성이라면 차라리 커버드콜 전략을 사용하는 월배당 ETF들도 있으며 배당률도 더 압도적으로 높은 상품들이 많죠.
그리고 시세상승이라면 상승장에서는 차라리 SPY나 QQQ가 나아보일 수도 있습니다.
다만 아래와 같은 분들에게는 SCHD ETF를 추천드립니다.(주관적인 의견입니다)
- 그냥 난 돈만 벌어서 확실하게 믿을 수 있는 ETF에 초장기 투자를 하고 싶다
- 멘탈이 약하기에 저변동성 ETF가 필요하며, 배당금을 받으면서 버티고 싶다
- 시세상승도 너무 소외되고 싶지 않다
이상으로 SCHD ETF에 대한 분석과 배당금/배당일에 대한 정보까지 알아보았습니다. 이와 더불어 제가 가장 개인적인 투자 선호도가 높은 월배당 JEPI ETF에 대한 포스팅도 같이 보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