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헷지 언헷지 차이 분석 포스팅을 업로드였습니다. 요즘 달러 환율 때문에 투자자분들이 상당히 조심하셔야 할 시기입니다.
지금처럼 환율이 급격하고 오른시기도 있지만, 분명 내려가는 시기도 있기 때문이죠. 이러한 환율의 차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바로 환헷지(환헤지)인데요.
잘만 사용하면 환율의 리스크를 줄이면서도 더 높은 수익률을 올리는 것도 가능합니다.
제가 많은 자료를 조사하고 분석한 내용을 토대로 환헷지 언헷지 차이 에 대해서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수많은 금융상품이 있기에 이를 잘 선별하고 주식투자에서 성공하려면 반드시 알아두셔야 하는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환율을 미리 예측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기에 단타 보다는 장기투자로, 그리고 리스크를 줄이는 방향을 알게 된다는 관점으로 이번 포스팅을 봐주시기 바랍니다.
Contents
환율의 중요성
투자 수익률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미국주식에 투자를 한다고 생각해보겠습니다. 원화를 환전하여 달러로 바꾼다음 직접 미국 주식에 투자를 하는 경우인데요.
원달러 환율이 1,200원일때 1달러를 받아서 주식투자를 하여 20%의 수익률을 올렸다고 해보겠습니다. 그럼 1.2달러가 되었는데요.
갑자기 환율이 상승하여 1,400원이 되었다고 보겠습니다. 그럼 1.2달러의 가치는 원래 1,440원에서 1,680원이 되는 겁니다.
환율이 상승하여 투자 수익률이 오히려 더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무려 40%의 수익률이 되는 것이죠.(심지어 환차익에 대한 세금은 없습니다)
그럼 반대의 경우로 가정해보면 대략 환율의 하락으로 인한 손실율만 20%를 기록한다는 말과 같습니다. 엄청난 수익률이 달라지게 되는것이죠.
환율의 리스크를 줄이려면?
그래서 환헷지 금융상품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즉, 환율의 차이를 미리 선물로 대비하여 환율이 변동하여도 거의 투자수익률 자체는 변하지 않게 만들어주는 것이죠.
참고로 아예 미국주식에 투자하는 것도 환율의 리스크를 줄이는 방법인데요(달러를 직접 투자하니까) 이 경우 증권사들의 혜택도 잘 보셔야 합니다.
환전수수료, 미국주식 수수료 등에서의 차이도 주식투자 수익률을 결정하는데 큰 역할을 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환헷지 언헷지 차이 1
환헷지 정의
환헷지는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에 대비해 미래 환율을 현재 시점의 환율로 고정하는 거래 방식입니다.
보통 펀드, ETF 뒤에 H로 표기가 되어있습니다.
언헷지 정의
언헷지는 그야말로 환율 변동을 그대로 노출시킨다는 겁니다. 환헷지에 비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는데요.
상품명 뒤에 UH라고 표기가 되어 있으며, 아예 표기가 없는 경우 대부분 언헷지를 의미합니다.
환헷지 언헷지 차이 2
환헷지의 장점
먼저 환율 변동으로 인해 해외자산의 가치가 하락하는 것을 방어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해지는데요.
위의 예에서 환율이 떨어질 경우 환헷지를 했다면 환차손에 대한 손실율을 거의 없도록 만들 수가 있습니다.
환헷지 단점
그러나, 지금처럼 환율이 상승하는 경우 환헷지 상품은 전혀 환율 상승에 따른 수익률을 반영하지 못합니다.
언헷지 장단점
환헷지의 장점과 단점을 반대로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환헷지 언헷지 실제 차이
같은 상품일 경우
환헷지와 언헷지의 실제 차이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는 제가 개인연금저축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키움불리오글로벌멀티에셋EMP라는 펀드인데요.
실제 같은 상품이 환헷지와 언헷지 상품으로 출시가 되어 있습니다. 상품 출시일도 똑같구요. 두 차이를 비교해보기에 좋죠.
수익률 차이
현재 환율은 엄청나게 오른 상태입니다. 보시면 언헷지의 경우 설정 후 수익률이 21.61%입니다. 헷지의 경우 3.83%이죠.
환율이 올랐기에 환헷지 상품이 손해를 본 경우입니다. 보시면 같은 펀드인데 환헤지, 언헤지이느냐에 따라 수익률이 거의 17% 정도나 나는 겁니다.
그럼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
사실 환율이 안정적이라면 거의 차이는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환율에 대해 민감하면서도 큰 영향을 받기에 개인적으로 언헷지 상품을 추천드립니다.
왜냐하면 금융시장이 좋지 않을 경우 결국 원달러환율은 오르는 경향이 크기 때문이죠. 이 경우 환헷지 상품을 들고 있을 경우 환차익에 대한 이득은 전혀 보지 못합니다.
다만, 지금처럼 환율이 그 전보다 상당히 높은 시기이며, 환율이 안정적으로 돌아올 것으로 보일때에는 환헷지를 들고 있다가 언헷지로 갈아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다만 환율을 예측하고 투자하는 것은 단타투자를 하겠다는 말과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환율의 움직임은 금리만큼이나 예측하기 어렵기에 단타로 대응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결론 : 언헷지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개인적으로는 언헷지 상품을 추천드립니다. 왜냐하면 결국 위기시에 방어가 되기 때문이죠.
특히 경제가 호황이 되면 주식 수익률이 올라서 환율도 떨어지게 되는데 이때에는 항상 주식수익률이 환차손에 대한 수익률을 압도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개인연금저축이나 퇴직연금 IRP처럼 안정적으로 운용을 하는게 더 중요하시다면 아예 반반씩 들고 가는 것도 한가지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주식투자보다는 혹시라도 모를 금융위기를 대비하기 위해 달러를 직접 보유하고자 하시는 분들을 위하여 달러투자 방법도 소개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