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연금 1편 포스팅(보러가기)에서 이어서 농지연금 수령액 포스팅을 계속해보겠습니다. 농지연금으로 막연히 노후를 준비하고 괜찮은 현금흐름도 만들 수 있다고만 말씀드렸는데요.
구체적으로 농지연금의 수령액을 얼마이고, 어떻게 하면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지, 어떤 금액으로 만들 수 있는지를 살펴보도록 하겟습니다.
모두 본인이 준비중이 사항을 공부하면서 개인적인 기록차원에서 남겨보는 글입니다. 각자의 상황에 맞게 더 공부를 하시어 든든한 노후를 준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Contents
농지연금 수령액
농지연금 수령액은 공식홈페이지에서 직접 계산을 해보실 수 있습니다.
보시면 소유자 생년월일을 적고, 농지평가 방법(공시가 100% or 감정가의 90%)을 선택하고 농지가격을 넣으면 계산이 됩니다.
예시로 60세에 3억원의 농지(공시가)로 농지연금을 신청한다고 해보겠습니다.
종신형으로하면 월 1,000,000원 정도이고, 수시인출형은 한번에 7천3백만원을 받고 월 70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수익률로만 보면 종신형 기준 4% 수준입니다.
농지연금의 월 상한 수령액이 있습니다. 바로 3,000,000원인데요. 이 기준에 맞춰서 다시 계산을 해보겠습니다.
공시가 기준 8억 5천만원의 농지를 보유하면 됩니다.
그러면 월 상한액에 얼추 맞게 나옵니다. 대략 9억짜리 농지만 구하면 농지연금의 월 상한액까지 받을 수 있다는 얘기.
농지연금의 수익률은 4%수준입니다. 그런데 1편 포스팅에서 해당 농지에 직접 농사를 지어서 수익을 올려도 되고, 아니면 농지은행 등 농지 임대를 놓아도 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러면 실제 수익률은 5%이상이 나올겁니다. 그런데 겨우 수익률 5% 정도로 만족하지는 않으시겠죠. 월배당 ETF만 해도 5% 이상 지급하는 상품들은 많으니까요.
농지연금 수익률, 투자로 접근 해보자
농지는 1편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다시피 경매로 구하는 것이 최고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농지의 평가는 공시가 100% 아니면 감정가의 90%인데요, 이것보다 저렴하게 거래가 되는 곳이 바로 부동산 경매시장이기 때문입니다.
예시 물건입니다. 절대 추천이 아니며 그냥 네이버 경매에서 보이는 것을 가져와봤습니다.
위 농지는 강원도 홍전에 위치하며, 현황은 농지가 아니기에 농지로 만드는 비용이 추가로 들 것입니다. 감정가가 2억2천8백인데 최저가가 7천8백만원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이 말은 즉, 내가 7천 8백만원에 농지를 낙찰받으면 감정가는 2억2천8백이니 농지연금으로는 약 2억 정도(감정가의 90%)로 평가받을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실제 위 물건을 현재 최저가에 낙찰받아서 농지연금을 신청한다고 계산해보겠습니다.
약 월 70만원이 나옵니다. 수익률은 7천 8백만원으로 농지를 구입하였기에 연 수익률 10%가 됩니다.(70만원 X 12개월 / 78,000,000원)
그런데 농지연금은 수시인출형도 가능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5천만원을 먼저 받고 월 수령액을 49만원으로 해보겠습니다. 5천만원은 제가 추천드리는 월배당 ETF JEPI(포스팅 보러가기)에 넣어보겠습니다.
배당률을 7%로 잡으면 5천만원이 투자금이니 연 3백5십만원이 나옵니다. 위 농지연금 월 수령액(수시인출형 49만원)과 합하면 연 12%의 수익률이 됩니다.
투자원금 78,000,000원으로 월 78만원을 수령하실 수 있습니다.
역으로 계산해서 농지연금 상한액 3백만원을 만들려면 3억원이 필요합니다.
실제 수익률을 더 높일 수 있습니다
위 예시는 제가 정말 네이버 경매에서 5초만에 찾은 겁니다. 그런데 보시면 감정가보다 훨씬 더 낮은 낙찰가로 받을 수록 수익률이 올라갑니다.
보통 현황이 농지가 아닌 경우가 그렇습니다. 물론 현황을 농지로 만드는데 비용이 들어간다 치더라도 농지연금의 수익률은 사실 20%이상으로 맞출 수가 있는 것이죠.
거기에 가끔 감정가보다 공시가가 높은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매물건을 잘 찾아서 월 3백만원까지만 맞춘다면?(농지연금의 담보 추가도 가능)
참고) 강원도 홍천으로 검색한 이유
보시면 강원도 홍천은 양옆으로 엄청나게 긴 경계를 가지고 있기에 인접 시군구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농지연금 담보 농지의 조건도 갖추기에 좋습니다.
예를 들어 양평이나 가평에 거주지를 잡고 홍천에 보유한 농지로 농지연금이 신청가능합니다.
농지연금 활용법 (농지연금 수령액 추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위의 계산에는 실제 농사를 지어서 영농수익을 올리거나 농지 임대를 놓아서 올리는 수익은 빠져 있습니다.
위의 예시 농지를 임대를 놓을 때의 수익도 알아보겠습니다.
2021년 기준 홍천의 임차료 현황입니다. 대략 비슷한 면적을 보면 연 370만원입니다. 즉, 위에서 월78만원에 대해서 월 30만원의 임대료 수익까지 올릴 수 있습니다.
영농수익은 면적이 너무 크기에 실제 농사를 짓기에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실제 영농수익까지 생각하신다면(노년에 여유있게 농사를 짓고 싶으시다면) 가급적 수도권, 대도시 인근의 농지를 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공시가와 감정가가 동일 면적대비 훨씬 높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작은 농지에서 소소하게 농사를 지으면서 농지연금의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는 이야기이죠.
농지연금 언제부터 준비해야 할까?
농지에 대한 투기를 막기 위해 여러가지 규제가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 이제 농지원부 등재나 농지취득도 거주지 30키로 이내 농지의 규제가 생깁니다.
저는 만약 50대 이시라면 당장 농지연금 준비를 하시기 위해 귀농, 귀촌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3040대 분들이시라면 부모님들께 준비를 해드리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농지도 결국 토지이기 때문에 가격이 오릅니다. 위에 예시로 보여드린 홍천 농지의 공시가격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어떠신가요? 10년에 2배가 되었습니다. 강원도 홍천 산골짜기에 위치한 농지입니다. 어차피 토지가격은 죽을때까지 오르기에 농지연금도 준비를 하신다면 미리미리 준비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상으로 농지연금 수령액, 수익률, 활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저 역시 농지연금을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기에 이 포스팅을 보시고 많은 분들이 농지연금에 관심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