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ER 미국나스닥100 레버리지 ETF 출시 및 분석(환노출형)

TIGER 미국나스닥100 레버리지 출시 분석 포스팅) 최근 국내 미국주식 투자자들 사이에 상당히 유행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레버리지 ETF투자인데요.

특히 미국나스닥100 3배 레버리지 ETF은 TQQQ, 2배 레버리지인 QLD가 많은 주목을 받고 있고 실제로도 개인 순매수 상위에 랭크될 만큼 인기가 있습니다.

저 또한 미국 레버리지 ETF 투자에는 상당히 긍정적이며, 미국 주식 투자는 사실 이 레버리지 ETF 투자만 하고 있습니다.(더 자세한 포스팅은 추후에 해보겠습니다)

그런데 사실 나스닥100 ETF는 국내에도 있습니다. KODEX, TIGER 등 굵직한 국내 자산 운용사에서도 이미 출시를 하였죠. 그러나 이는 레버리지 ETF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다가 KODEX에서 미국나스닥100레버리지 ETF가 출시되었는데요, 안타깝게도 환헷지형이라서 환차익에 대한 부분이 상당히 아쉬웠었습니다.

그러다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나스닥100 레버리지 ETF가 출시된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그것도 환노출형입니다!

아래에서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왜 미국나스닥100 레버리지 ETF를 투자해야 할까?

저는 미국이라는 글자 하나로 모든 것이 설명된다고 생각합니다. 나스닥100지수는 미국의 대표 성장기업들을 모두 담아서 투자할 수 있는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혁신기업 상위 100개라면 사실 세계적인 기업들이라고 봐도 무방할 겁니다. IT, 소프트웨어, 통신, 헬스케어, 생명 공학 등 우리가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기업들이 모두 포진되어 있습니다.

거기에 매번 새로운 기업들이 들어오고, 기업이 안좋으면 퇴출됩니다. 자동으로 리밸런싱이 되는 것이죠.

그러나 QQQ(미국나스닥100 ETF)에 투자를 하기에는 수익률이 아쉽습니다. 앞으로 기업들의 성장이 계속해서 이루어진다고 믿고 이에 맞춰서 주가가 오른다고 생각한다면 2배, 3배 레버리지를 생각하는 것은 오히려 합리적일 수도 있습니다.(물론 하락률도 커집니다)

QQQ QLD TQQQ

변동성은 엄청납니다. 그러나 초장기 투자로 바라본다면 지수형 레버리지 ETF투자는 평범한 미래를 바꾸는 제일 확실한 투자처가 될 수 있습니다.(비교 수익률 자세히 보러가기)

평범한 미래를 바꾸기 위한 월급 300만원으로 하는 투자방법 포스팅(보러가기)도 같이 봐주시기 바랍니다.

TIGER 미국나스닥100 레버리지(환노출형) 출시

TIGER 미국나스닥100 레버리지

2022년 2월 22일(화요일)에 상장이 됩니다. 사실 기존 KODEX에서도 출시가 되었을때 많은 주목을 받긴 했지만 실제 사람들의 선호도는 조금 떨어졌었습니다.

왜냐하면 환헷지형이기 때문이죠. 왜 저 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은 환노출형을 선호하는 걸까요? 먼저 이것부터 살펴겠습니다.

환노출형 VS 환헷지형 : TIGER 미국나스닥100 레버리지

미국나스닥100 레버리지 환노출 환헷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우리나라의 증시상황이 좋지 않거나, 금융위기 등의 상황일때에는 환율이 오르기 때문입니다. 즉, 달러가 비싸지는 것이죠.

즉, 미국 나스닥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서 미국마스닥100 레버리지 ETF 시세가 하락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환노출, 환헷지형 둘다 기초자산은 -5%씩 떨어졌다고 해봅니다. 환헷지형은 그대로 -5% 정도 하락하게 됩니다.

그러나 환노출형은 달러 상승분이 오히려 이런 하락을 감소시켜 줍니다. 실제로 -4% 정도로 하락을 막아줄 수 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 증시가 좋아지고 경제도 발전하여서 환율이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는 역으로 환헷지형이 더 수익률이 좋게 됩니다.(환노출형은 달러가 수익률을 갉아먹습니다)

다만, 우리는 미국처럼 초강대국도 아니고 기축통화보유국도 아닙니다. 언제나 세계경제가 한번 출렁일때마다 그보다 큰 파도가 되어서 우리나라를 엄습해오죠.

경험적으로도, 그리고 달러 보유에 대한 안정감이 있기에 많은 투자자들은 환노출형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실제 위 기간별 수익률 현황에서도 환노출형이 더 좋은 수익률을 보여준 시기가 많습니다.

TIGER 미국나스닥100 레버리지

여기에 또하나의 강점이 더 있습니다. 바로 환율도 2배 레버리지가 된다는 것. 바로 원달러환율도 2배로 노출이 되기에 직접 QLD에 투자하는 것 대비 달러의 안전자산 투자라는 이점도 2배로 만들 수가 있습니다.

TIGER 미국나스닥100 레버리지(환노출형) 소개

TIGER 미국나스닥100 레버리지 ETF

일단 보수가 상당히 괜찮습니다. 미국 QLD ETF의 경우 무려 0.95%에 비하면 거의 반의 반이나 저렴해 보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라는 점과 국내에서도 미국 QLD 투자자들이 많은 만큼 LP나 거래량 모두 걱정하지 않아도 될겁니다.

레버리지 + 환노출 + 국내 상장의 편리함이라는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습니다.

왜 QLD가 아니라 국내 미국나스닥100 레버리지 ETF로 해야 할까?

qld 국내상장 레버리지 etf 비교
  1. 환전비용 절감 : 사실 환전비용이 요즘 정말 많이 저렴해졌지만 그래도 국내 상장 ETF 투자시에는 환전비용이라는 것이 아예 없습니다.
  2. 거래 시간 : 미국 개장시간은 23:00에 시작합니다. 밤까지 기다려야 하는 수고가 있습니다.(물론 LOC매수나 예약매매로 쉽게 할 수도 있습니다)
  3. 거래세 : 국내 상장 ETF는 없습니다.
  4. 세금: 해외주식 레버리지 ETF라서 매매차익에 15.4%의 세금이 있습니다. 미국은 양도차익 과세 22%가 있죠(밑에서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5. 총보수 : TIGER의 경우 025%, QLD는 0.95%입니다.

세금 관련 비교

이부분은 조금 더 자세히 보겠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바로 매매차익에 대한 세금입니다.

국내 상장 TIGER 미국나스닥100 레버리지 ETF는 매매차익에 대한 세금 15.4%를 내야 합니다. 명칭은 배당소득세이지만 매매차익에 부과가 됩니다.

거기에 이 차익이 연 2,000만원이 넘을 시 금융소득종합과세에도 잡힙니다.

반면 미국 QLD에 직접 투자를 하면 양도차익에는 22%의 과세가 나옵니다.(연 250만원 공제) 다만 이 양도차익은 금융소득종합과세에는 잡히지 않구요.

딱 차이만 봐도 국내 상장이 더 유리합니다. 거기에 국내 상장 ETF에 대한 배당소득세는 매수가-매도가로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과표기준가’로 세금을 부과합니다.

사실 이 부분도 설명하자면 너무 길어지기에(다시 포스팅)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세금이 정말 작다는 겁니다. 15.4%가 아니라 아예 부과가 안되는 경우도 정말 많습니다.

거기에 국내의 경우 ISA계좌를 이용해서 절세를 더 효과적으로 할 수도 있습니다.(연금저축과 IRP계좌에는 레버리지 ETF 운용 안됨)

그럼 무조건 국내 상장 미국나스닥100 레버리지 ETF가 나을까?

사실 지수 레버리지 ETF는 본 지수를 추종하는 ETF입니다. 말 그대로 추종이지 정확히 딱 2배가 안될 수도 있습니다. QQQ가 -1%이니 QLD는 100% -2%가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국내상장 나스닥100 레버리지 ETF 또한 지수를 추종하는데 미국시장과의 개장 시간 차이, 투자자들의 반응이 달라질 수 있어서 가격 추종이 더 어려울 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날 QLD가 +2%로 마감을 하였는데 국내 상장 ETF는 +1.5%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죠. 물론 이경우 미래에셋 LP가 움직이긴 하겠지만 그래도 이럴 위험성이 있습니다.(거기에 환노출 2배라서 차이가 더 클 수도 있습니다.)

사실 이 부분이 생각보다 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결론 : 본인의 선택

예를 들어 TQQQ도 투자하고 미국주식도 투자를 한다면 그냥 QLD를 담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굳이 나눌 이유가 없지요.

그러나 나스닥 2배 레버리지 ETF만 중점적으로 하며, 국내에서 ISA 계좌까지 활용이 가능하다면 국내 상장 TIGER 미국나스닥100 레버리지 ETF를 추천드립니다.

, 저처럼 10년 이상 투자를 생각하신다면 역시나 QLD가 낫지 않을까 합니다. 의외로 장기적인 시계열로 보면 누적수익률과의 괴리위험이 커지게 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