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형 아파트 평면도 장점 단점 (Feat.판상형)

타워형 아파트 평면도 분석 포스팅을 업로드하였습니다. 대부분의 분들이 판상형을 선호하시기에 청약에 당첨이 되었다던지, 매수를 앞두고 타워형 평면도에 많은 고민이 있으실 겁니다.

저 역시도 이런 고민을 하다가 타워형 평면도를 가진 아파트에 입주를 하게 되었고, 실제 살아본 결과 판상형과의 차이점을 확실히 알게 되었는데요.

제가 직접 경험해보고 분석한 내용을 토대로 타워형 아파트 평면도 장점, 단점에 대해서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아파트 청약을 앞두고 계시거나, 분양받은 아파트가 타워형 이신 분들은 아래 내용이 반드시 도움이 되실 겁니다.

아울러 이 글이 아파트 청약을 신청하는데에도 전략적으로 더 많은 선택지를 줄 수 있는 포스팅이 되었으면 합니다.

타워형 아파트 평면도 특징

4베이가 아닙니다

보통 타워형의 경우 조금 애매합니다. 거실이 2면창으로 되어 있어 베이의 구분이 상당히 어려운데요.

이걸 2베이라고 해야 할지, 아니면 거실 한쪽면과 방이 2개가 있으니 3베이로 해야 할지도 애매한 것이죠.

조금은 비대칭적인 평면도

이게 무슨말이냐 하면 꼭 한가지씩 특이한 장점이 있습니다. 건설사마다도 모두 타워형 평면도를 뽑아내는 것들이 다르기에 일률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런데 위를 보시면 거실이 작은 대신 안방이 넓다든지, 거실이 3면창으로 되어 있어 개방감이 좋다든지 하는 식이죠.

타워형 아파트 창문이 중요하다

흔히 타워형은 ‘환기가 잘 안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어느정도 맞는 말이기에 ‘창문’이 정말 중요합니다.

드레스룸에 창문이 있는지, 복도 끝에 창문이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 환기의 세기가 많이 달라집니다.

저렴하지 않은 분양가와 확장비

많은 사람들이 판상형 4베이를 선호하기에 수요가 많아 더 비싸다고 생각하지만 의외로 타워형 아파트 평면도가 저 높은 금액을 자랑합니다.

그 이유는 일단 면접이 비대칭적이라 실제 면적이 더 넓을 수도 있고, 확장에 있어서도 단순히 앞에 있는 발코니를 넓히는게 아니라 공간을 아예 개조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타워형 아파트 평면도 장점

거실 2~3면창의 개방감

위에 있는 타워형 평면도를 보셔서 아시겠지만 거실이 2~3면 창이라서 개방감이 정말 좋습니다. 앞쪽에만 창문이 있는 것보다는 옆으로도 있는게 어떤 느낌인지 아실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특히 뷰가 좋거나, 로얄층일 경우 마치 파노라마뷰와 같은 느낌도 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탑층 3면창 평면도의 경우 판상형 탑층보다 더 선호할 것 같습니다.

넓은 공간이 존재

안방이나, 거실 등 어느 한 공간이 유독 넓은 평면이 많습니다. 위에서 왼쪽 타입의 경우 안방이 정말 크고, 오른쪽 타입의 경우 거실이 넓죠.

본인이 꼭 안방을 크게 써야 하거나(큰 침대 등), 거실이 넓어야 할 이유가 있다면 이런 타워형이 답일 수도 있습니다.

타워형 아파트 환기가 나쁘지만은 않다

환기가 아예 안되거나 나쁜 수준이 아닙니다. 제가 살고 있는 타워형 타입이 바로 위에서 왼쪽에 있는 평면도인데요, 창문을 모두 열면 환기가 정말 잘되고(문 쾅 할 정도),

작은방 창문과 거실 한쪽만 열어도 웬만한 환기는 잘 됩니다. 물론 전열교환기 등으로 환기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기에 꼭 타워형은 환기가 안된다고 말할 수준은 아닙니다.

만약 환기를 더 중시하는 분이라면 드레스룸이나 복도 끝 쪽 창문이 있는지를 확인해보시면 됩니다.

혹시라도 새아파트 입주가 처음이시라면 아래 포스팅이 많은 참고가 되실 겁니다.

타워형 아파트 평면도 단점

거실 2~3면창의 일조량

거실 2~3면창의 개방감이 좋긴하지만 반대로 일조량이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적당한 수준을 넘을 수도 있는데요.

해의 고도가 낮아지는 동절기에는 저층이 아니라면 해가 거의 수직으로 들어올 수도 있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말이죠.

실내온도가 정말 어마어마하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암막 커튼이나 단열필름이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대칭적인 평면도라 동선이 애매함

동선이 애매합니다. 거실에서 움직이려면 무조건 식탁을 거쳐가야 하며, 복도 역시 좁기에 복도에 액자나 가구를 놓기가 정말 애매합니다. 동선이 효율적이지 못합니다.

비용이 더 많이 든다

거실 3면창이라면 커튼 설치 비용이 판상형에 비해 2배 이상입니다. 단열필름의 경우도 마찬가지이지요. 추후 창문 청소를 할 경우에도 시간과 비용이 더 많이 들게 됩니다.

펜트리, 다용도실의 문제

보통 타워형의 경우 판상형의 가운데 공간을 활용하기 위한 타입이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그렇기에 공간이 효율적이지 못한 경우가 많은데요.

이렇기에 펜트리나 다용도실이 엄청 작은 등의 문제가 있습니다. 특히 위 타워형 타입을 보면 김치냉장고를 어디에 놔야 할지도 애매합니다.

판상형 VS 평면도

판상형

타워형 아파트 청약경쟁률

당연히 판상형 타입이 압도적입니다. 입지가 너무 좋아서 꼭 여기에 살아야 하지만 청약 가점이 낮거나 할 경우 타워형을 선택하게 됩니다.

추후 집값 시세

당연히 판상형이 더 높은 시세를 자랑합니다. 전월세의 시세도 판상형이 더 높게 받는 경우가 많죠.

결론 : 개인의 상황에 따라

저 역시도 현재 타워형에 거주하고 있지만 판상형이 여러모로 낫습니다. 적당하기도 하고, 단점이 별로 없다는 것 자체도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파트 청약시 가점이 낮지만 해당 아파트 단지의 입지가 꼭 필요하다면 처음부터 타워형에 청약신청을 하는 것도 전략적일 수도 있습니다.

다만, 타워형의 개방감이나 특정 공간이 넓어야 한다면 개인의 취향에 따라 타워형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주택을 매수하는데 있어 자금이 부족하거나, 규제에 걸려 대출이 안되신다면 아래 포스팅이 큰 도움이 되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