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픽스 금리 및 신잔액, 잔액, 신규 구분 설명(기준금리 차이)

코픽스 금리 분석 포스팅을 작성 및 업로드하였습니다. 요즘 높아져가는 대출금리 때문에 해당 정보를 찾는 분들이 정말 많은데요.

저 역시도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을 가지고 있기에 상당히 많은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출금리에 있어서 코픽스(COFIX) 금리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바로 이 코픽스 금리가 대출금리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기준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제가 직접 많은 자료를 조사하고 분석한 내용을 토대로 (키워드)에 대해서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이 글을 보시면 코픽스에 대한 이해를 하시는데 큰 도움이 되실 겁니다. 그럼 아래 내용들을 끝까지 집중해서 봐주시기 바랍니다.

코픽스 금리 설명

코픽스(COFIX)

코픽스는 Cost Of Fund IndeX의 줄일말로 COFIX라고 합니다. 번역하면 자금조달비용지수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은행이 실제로 대출자금을 조달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을 반영한 금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코픽스 금리

쉽게 은행이 고객들에게 대출을 해서 이자를 받아 수익을 창출합니다. 그런데 은행의 경우 법에 정해진 자격을 갖춘 곳들만 영업을 할 수 있는 독과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출금리를 시중은행들이 알아서 결정하도록 내버려두면 대출금리는 그야말로 무한정 올라갈 수밖에 없는데요.(물론 대출에 대한 수요와 공급으로 결정되겠지만)

그래서 은행들의 대출금리를 ‘은행들이 대출자금을 만드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반영되도록 규제를 하고 있으며, 이 비용을 코픽스 금리로 하는 것입니다.

코픽스 금리 구성 및 산출

그럼 이 코픽스는 어떻게 구성되고 산출이 될까요? 코픽스는 8개 시중은행의 예금 적금 금리와 금융채, 양도성예금증서(CD), 주택부금 등을 통해 은행이 자금을 조달할때 드는 비용을 토대로 구성되고 산출됩니다.

그 중에서 시중은행들이 대출자금을 만드는데 비용이라고 할 수 있는 예금과 적금의 금리가 제일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은행의 예금과 적금 금리는 은행 입장에서는 비용입니다)

코픽스 금리 발표

코픽스 금리 공시일

코픽스는 한 달에 한 번 우리나라 은행들로부터 자금조달에 들어간 비용들을 모두 취합해서 은행연합회가 산출하여 고시를 합니다. 대략 매월 15일에 은행연합회 사이트를 가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코픽스 금리 종류

코픽스 금리 종류

코픽스는 크게 4가지로 구분하여 발표를 하게 됩니다. 신규취급액기준, 잔액기준, 신잔액기준, 단기 이렇게 나누어서 발표를 하는데요, 단기의 경우 기업운전자금의 주요 지표이기에 개인들에게 중요한 것은 신규, 신잔액, 잔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코픽스 신규

코픽스 신규취급액기준은 대상 월 한 달 동안 신규로 취급한 수신상품 금액(신규취급액)의 가중평균금리로 산출됩니다.

코픽스 신규의 경우 주택대출의 기준금리로 많이 활용됩니다. 우리가 은행에서 지금 가서 주택담보대출이나 전세자금대출을 받게 될때의 금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코픽스 잔액

코픽스 잔액기준은 대상 월 말 보유하고 있는 수신상품 잔액이 가중평균금리입니다. 금리가 오르는 상황에서는 잔액은 신규보다 낮은 것이 일반적입니다. 잔액 또한 주택대출의 기준금리로 활용됩니다.

코픽스 단기

코픽스 단기는 주간 신규로 취급한 만기 3개월 수신상품 금액의 가중평균금리입니다. 주로 기업들과 관련된 금리로 활용됩니다.

코픽스 신잔액

코픽스 신잔액은 위의 코픽스 산출대상 수신상품들에 기타 예수금과 기타 차입금, 결제성자금 등을 추가로 포함하여 대상 월 말 보유하고 있는 자금 잔액의 가중평균금리입니다.

코픽스 금리, 변동금리와 고정금리

코픽스 금리, 변동금리와 밀접

코픽스 금리는 변동금리 대출의 기준이 됩니다. 또한 주택대출의 기준금리로도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

먼저 주택담보대출의 겨우 고정금리는 금융채 1년물이 많이 쓰이며, 변동금리는 바로 이 코픽스 금리를 활용합니다. 전세자금대출의 경우 대부분 변동금리이기에 코픽스 금리가 적용됩니다.

금리인상기와 금리인하기

현재처럼 중앙은행의 기준금리가 올라가는 금리인상기에는 보시면 잔액기준 코픽스가 유리합니다. 왜냐하면 금리변동이 잔액 기준이기에 상당히 느리기 때문이죠.

반대로 금리인하기에는 코픽스 신규가 유리합니다. 금리 인하분이 계속 반영되기에 금리를 조금이라도 더 낮게 받을 수 있습니다.

코픽스 금리,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둘은 다릅니다.

최근 중앙은행에서 계속해서 기준금리를 인상해서 시중 은행들의 금리도 많이 올라간다는 뉴스와 함께, 최근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렸는데도 시중은행들의 대출금리가 내려가고 있다는 뉴스도 보셨을 겁니다.

서로 상반되는 뉴스이기에 상당히 헷갈리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둘은 다른 개념입니다.

먼저 중앙은행의 기준금리는 중앙은행과 시중은행들 사이에서 적용되는 금리입니다. 시중은행들이 대출자금을 고객의 예금과 적금으로만 마련하는게 아니라 중앙은행에서 빌려오기도 합니다. 이때 적용되는 금리가 기준금리인 것이죠.

쉽게 중앙은행의 기준금리는 ‘도매’ 금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도매로 자금을 마련해서 소매로 개인들에게 대출을 해주는 것이죠.

여기서 소매로 개인들에게 대출을 해줄때 적용되는 것이 바로 코픽스 금리입니다.

왜 둘은 같이 움직이기도, 반대로 움직이기도 할까?

먼저 도매가격이 오르면 소매가격이 오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도매로 물건을 가져왔는데 막상 물건이 팔리지 않는다면? 소매가격을 내려야 그나마 판매가 이루어지겠죠?

이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금리는 사실 기준금리 하나로만 정해지는게 아니라 코픽스와 같은 대출기준금리와 함께 리스크 관리비용이나 마진 등을 은행에서 결정하여 나온 가산 금리가 적용되는 겁니다.

특히 은행은 한 국가에서 정말 중요한 금융기관이기에 정부의 금융정책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최근 정부에서 시중은행들의 예적금 금리를 내려가도록 압박을 한 것에서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정확히는 대출금리와 예금금리의 차이가 너무 커서 은행들의 이익을 줄이기 위한 조치)

따라서 기준금리가 올라가도 코픽스와 같은 대출기준금리는 내려갈 수 있습니다.(그 반대도 가능) 다만 무한정 내려갈 수는 없고 기준금리가 마지노선이 되겠죠.

결론

이상으로 코픽스 금리와 함께 신규, 신잔액, 잔액 종류와 함께 기준금리와의 차이까지 알아보았습니다.

현재 코픽스 금리가 1년 만에 처음으로 내려가고 있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는데요, 과연 시중은행들의 대출금리도 얼마나 내려갈지 조금은 두고봐야겠습니다.

이 글이 코픽스 금리를 이해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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