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저축 세액공제 한도 분석 포스팅을 작성 및 업로드하였습니다. 요즘 연말정산 때문에 연금저축과 IRP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이 정말 많으신데요.
저 역시도 현재 연금저축과 IRP를 운용하고 있는 입장에서 관련 정보를 한번 정리할 필요가 있어보였습니다. 왜냐하면 2023년 부터는 이 한도가 개정되었기 때문이죠.
제가 직접 많은 자료를 조사하고 분석한 내용을 토대로 연금저축 세액공제 한도에 대해서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연금저축과 IRP를 활용하여 노후도 준비하고 연말정산에서도 웃고 싶으시다면 아래를 집중해서 봐주시기 바랍니다.
Contents
연금저축 세액공제 한도 개정
연금저축 세액공제 한도 늘어났습니다.
일단 2022년 전까지의 한도는 모두 잊어주시기 바랍니다. 왜냐하면 총급여액에 따라서, 연금저축과 세액공제 한도가 모두 달랐습니다. 조금 복잡했는데요. 이제는 아래와 같이 심플하게 바뀌었습니다.
총급여액 (종합소득액) | 세액공제 납입한도 (연금저축 납입한도) | 세액공제율 |
5,500만원 이하 (4,500만원 이하) | 900만원 (600만원) | 15% |
5,500만원 이상 (4,500만원 이상) | 900만원 (600만원) | 12% |
총급여액에 상관없이 모두 세액공제 납입한도는 900만원으로 바뀌었습니다. 다만 총 급여액이 5,500만원 이하라면 세액공제율 15%를 적용받고, 5,500만원 이상이라면 12%를 적용받게 됩니다.
2023년 연금저축 세액공제 한도
2023년 연금저축 세액공제 한도는 600만원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300만원은 IRP로 채울 수가 있습니다.(물론 IRP로만 900만원을 다 채워도 됩니다만 연금저축이 더 유리하죠)
2023년 IRP 세액공제 한도
만약 연금저축에 600만원을 채우셨다면 300만원까지만 IRP로 더 채울 수가 있으며, 연금저축이 없다면 IRP로만 900만원을 채울 수 있습니다.
세액공제 한도를 채우는 월 납입금
연금저축 600, IRP 300으로 한다고 치면 연금저축에는 월 50, IRP에는 월 25해서 총 75만원을 납입하시면 됩니다.
연금저축 세액공제 한도 확대 효과
총 급여액 5,500만원 이하
기존에는 700만원이 한도였기 때문에 대략 115만 5천원의 세액공제를 받았다면 이제는 900만원으로 변경됐기에 148만 5천원으로 늘어났습니다.(약 33만원 증가)
총 급여액 5,500만원 이상
기존 700만원일 때에는 총 92만 4천원을 받았지만 900만원 변경 후에는 118만 8천원으로 약 26만 4천원을 더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연금저축 IRP 어디에 더 납입해야 좋을까?
연금저축이 여러모로 유리
위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세액공제 총 한도가 900만원이며, 이 중에서 연금저축의 납입한도가 600만원입니다. 정부에서 이렇게 한 이유가 있습니다.
연금저축 VS IRP 차이
구분 | 연금저축 | IRP |
공통점 | 55세 부터 수령 10년 이상 분할 수령 연금소득세율 | 55세 부터 수령 10년 이상 분할 수령 연금소득세율 |
가입대상 | 누구나 가입 가능 | 소득이 있는 직장인, 자영업자 등 |
투자대상 | 자유로움 (주식형 자산에 100% 투자 가능) | 투자한도가 있음 (위험형-주식 70%, 안전자산 30%) |
중도인출 | 비교적 자유로움 | 법에 정해진 사유만 가능 (장기요양, 파산, 재난, 무주택자의 주택 매입 등) |
수수료 | 거의 없다고 할 수 있음 | 계좌 관리 수수료가 있음(회사마다 차이) |
사실 둘 다 내 노후를 보장하기 위한 상품이기에 상당히 장기적으로 운용을 해야 합니다. 그렇기에 위험하다고 할 수 있는 주식형 자산도 장기투자이기에 위험을 줄고, 수익은 늘어날 수 있는데 IRP의 경우 무조건 안전자산에 30%를 맞춰야 하기 때문에 별로 인기가 없습니다.
연금저축 세액공제 한도 어디에 투자?
연금저축 추천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장기적인 투자이기에 (못해도 10년 이상) 결국 주가지수에 투자하는 것이 제일 안전하면서도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연금저축, IRP 모두 종목 투자는 불가능하기에 선택지가 없다고도 할 수 있죠.
IRP 추천
IRP는 위험형자산에 70%, 안전자산에 30%를 맞춰야 합니다. 이게 위험자산이 올라서 75%가 되면 다시 70%로 맞춰야 합니다.(5%를 팔고 안전자산 매수)
상당히 귀찮습니다. 그렇다고 장기투자를 하는데 채권이나 예금으로만 할 수도 없고 말이죠. 대안이 있습니다. 바로 TDF펀드인데요, 투자기간에 따라서 주식과 채권의 투자 비율을 자동으로 조정해주는 펀드입니다.
70%는 주가지수에 투자를 하시고 30%는 TDF펀드에 투자하시면 그래도 더 높은 비율로 주식형 자산에 투자가 가능합니다.
결론 : 중요한 것은
지금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에 솔직히 연금저축, IRP에 10년 이상 투자하신 분들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장기투자가 어렵다고 보는게 아니라, 뭐 하나라도 꾸준히 준비를 하는게 정말 어렵다는 말입니다.
사실 근로자중에 매월 75만원을 납입할 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기의 상황에 맞게 월 5만원이라도 노후를 위해서 장기투자를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합니다.